테리어 그룹(Terrier Group)

-. 서양의 애견분류방법 중에서 스포팅 그룹(Sporting Group), 하운드 그룹

   (Hound Group), 허딩 그룹(Herding Group)은 이미 설명이 끝났습니다.

   보지 못하신 분들은 자료출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테리어 그룹은 농업이나, 목축업 등을 하는데 있어서 주로 땅속에 살면서

   농업이나 목축업 등에 피해를 주는 작은 짐승(쥐, 여우, 토끼 등)들을 퇴

   치하기 위하여 길들여진 견종들의 그룹을 말합니다. 즉 땅굴 속에서 사냥

   을 하도록 길들여진 견종들입니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땅파기를 좋아합니

   다.

-. 땅굴 속에 들어가서 사냥을 해야 하기 때문에 테리어 그룹들은 주로 작

   고, 다리가 짧은 편입니다. 이 작은 덩치로 사냥을 하기위해서는 용감하

   고, 호전적이며 민첩한 동작과 강한 투쟁심은 기본이겠지요. 따라서 상기

   나열한 성격과 특징을 갖는답니다. 또한 주로 이런 성격의 개들은 분주하

   쉽게 흥분하며 독립적이고 카리스마가 넘친답니다. 따라서 철저하게 통제

   하지 않는다면 고집이 세고 다소 공격적인 성향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

   다. 땅굴 속에서 작업을 유리하게 하기위하여 심지어 인위적으로 다리를

   짧게 개량한 단각(短脚)테리어도 탄생(誕生)이 된 것입니다. 폭스 테리어

   같은 경우에는 다리를 전체적으로 짧게 만든 것이 아니고 상완골만을 짧

   게 개량하여 땅굴 속을 기어들어갈 때 앞다리 앨보(Elbow)부분이 땅굴

   천정에 닿지 않도록 개량되었습니다. 이처럼 상완골을 짧게 개량한 결과

   폭스 테리어의 걸음걸이는 다른 견종들과는 틀리게 앞다리가 마치 시계

   추처럼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땅굴에 들어가서 사냥을 하는 과정

   에서 돌부리나 나무뿌리 등에 몸이 다칠 우려가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

   하여 대부분의 테리어 견종들은 뻣뻣한 털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케리블루 테리어, 베들링턴 테리어, 소프트 휘튼 테리어 등은 비교

   적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테리어인지라 성격들

   이만만치 않답니다. 베들링턴 테리어 같은 경우에는 끝까지 싸우는 거친

   성격 때문에 한때 투견으로 키워지기도 했습니다.(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죠? ㅎㅎ) 테리어들 중에서 털이 짧은 견종들은 강인하고

   호전적인 성격을 이용하여 주로 투견용으로 길들여졌습니다. (싸움에는

   천하무적인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도 이런 경우랍니다)

-. 테리어 그룹 중에서 가장 큰 견종은 에어데일 테리어(Airdale Terrier)입니

   다. 따라서 ‘King of terrier’라고도 부른 답니다. 이 견종은 영국이 독일

   의 사납기로 이름난 도베르만 핀셔와의 자존심 싸움의 결과로 탄생된 견

   종이며 영국에서 최초의 경찰견으로 사용되었던 견종이기도 하답니다.

상기 사항들을 종합해 보면

테리어 그룹의 특징이 나오게 됩니다.

-. 선천적으로 땅파기를 좋아합니다.

-. 용감하고 호전적이며 민첩한 동작 및 투쟁심이 강한 편입니다.

-. 분주하고 쉽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으며 카리스마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 고집이 세기 때문에 철저히 통제하지 않으면 다소 공격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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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삼성화재 : www.fdog.co.kr